아주 특별 했던 겨울 여행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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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유석만 작성일13-02-01 00:00 조회1,791회 댓글0건관련링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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끝을 알 수없는 인생에서
아주 잠깐...
잠시라도 제 일상에 여백을 주기위한
하나의 방편이 언제나
여행이였고...
그래서 이번에도
그 여행을 선택하였습니다.
항상 동경하는 겨울바다....
그 바다를 느껴 보기 위해 여러곳을 기웃거리다가
제뉴어리를 택하게 된것은
커다란 행운이였습니다.
드넓은 바다와 그곳을 채워준
청록색 바닷물은 환상 그 자체였습니다.
아주 조금 아쉬웠던 것은.....
순하디 순한 파도가 약간 미웠던건 저만의 착각이겠죠?
사장님의 후덕한 인심과
세심한 배려에 오히려 과객인 저히들이
미안한 마음에 몸 둘 바를 몰라했습니다.
고맙습니다. 사장님...
전망 좋은 방갈로에서
사장님께서 손수
저렴한 가격에 경매 받으신 문어와 가리비 구이는
아마 죽어도 그 맛을 잊지 못할 것입니다.
지금까지도
환상적인 안주로 인해
목 넘김이 달디 달았던 소주는
아마
그 날이 처음이였던 것 같습니다.
언제든 다시 찾아 오라시던
사장님의 간곡했던 약속?
그 약속이 공수표가 되지 않도록
사장님께서 열심히 노력하셔야 되는 것인지?... 뭔지?...
아~~~모르겠다^^*
아무튼 주인과 과객의 틀을 과감히?
헐어 버리고 친 가족
형님 같았던 사장님께
다시 한번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.
이제 시간 나면 자주
제뉴어리를 방문하겠습니다.
고맙고 즐거웠던 여행이였습니다.
언제나...
항상...
건강하세요..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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